




“그냥 품에 꼭 안아주는 게 엔딩이면 좋겠어. 그게 더 따뜻해 보여. 둘의 얘기가 뭔가 뒤에 더 남은 것 같고.”
“그냥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심장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애써 봤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럼 그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하나? 나는 그냥 어떤 순간이 있다고 생각해.”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이맘때쯤 청춘물은 왜 이렇게 더 싱그럽고 풋풋한지 모르겠어 나의 학창시절이 자연스럽게 생각나서 마음이 저릿하다
5월 7일. 극 중 해림이의 생일과 오늘이 딱 맞아 떨어져서 신기했던, 그 어떤 닿음보다 따뜻한 포옹을 제일 좋아하는 해림의 마음이 나와 딱 일치해서 더 신기했던
사랑이 계절이라면 분명 저무는 날이 있을 거야 하지만 그만큼 다시 피어날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거 아닐까? 모든 것에 끝이 있다는 게 슬프고 헤어짐이 두려워서 매번 조금의 희망을 남겨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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