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절이라면, 2017 “그냥 품에 꼭 안아주는 게 엔딩이면 좋겠어. 그게 더 따뜻해 보여. 둘의 얘기가 뭔가 뒤에 더 남은 것 같고.” “그냥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심장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애써 봤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럼 그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하나? 나는 그냥 어떤 순간이 있다고 생각해.”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이맘때쯤 청춘물은 왜 이렇게 더 싱그럽고 풋풋한지 모르겠어 나의 학창시절이 자연스럽게 생각나서 마음이 저릿하다 5월 7일. 극 중 해림이의 생일과 오늘이 딱 맞아 떨어져서 신기했던, 그 어떤 닿음보다 따뜻한 포옹을 제일 좋아하는 해림의 마음이 나와 딱 일치해서 더 신기했던 사랑이 계절이라면 분명 저무는 날이.. キリエのうた, 2023 刻在你心底的名字, 2020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없는 아픈 사랑 선배가 만들었다고 했지만 실은 너를 위해 만든 곡 20세기 소녀, 2022 나보라 풍운호 못 잊어... 못 잃어... 본 지 몇 개월 됐는데, 아직도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첫사랑이 변우석이라니 심장이 두근거려서 보는 내내 힘들었다. 영화 색감도 예뻤고, 배우들도 예뻤고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영화 슬픈 사랑 이야기가 좋다 "내가 자두도 너무 많이 먹어서 미안해." "뭐가 그렇게 미안하냐?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잖아." "보고 싶어, 21세기의 네가."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는데 빙빙 돌려서 말하는 보라가 귀여웠다... 다음 생에는 헤어지지 말고 결혼까지 해라... back number - 수평선 出来るだけ嘘は無いように 데키루다케 우소와 나이요니 가능한 한 거짓은 없도록 どんな時も優しくあれるように 돈나 토키모 야사시쿠 아레루요니 어떤 때에도 상냥하게 있을 수 있도록 人が痛みを感じた時には 히토가 이타미오 칸지타 토키니와 다른 사람이 아픔을 느낄 때에는 自分の事のように思えるように 지분노 코토노요니 오모에루요니 자신의 일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正しさを別の正しさで 타다시사오 베츠노 타다시사데 정의를 다른 정의에 失くす悲しみにも出会うけれど 나쿠스 카나시미니모 데아우케레도 잃는 슬픔과도 만나겠지만 水平線が光る朝に 스이헤이센가 히카루 아사니 수평선이 빛나는 아침에 あなたの希望が崩れ落ちて 아나타노 키보가 쿠즈레오치테 당신의 희망이 무너져내려서 風に飛ばされる欠片に 카제니 토바사레루 카케라니 바람에 날려져가는 .. Love Letter, 1995 お元気げんきですか、私あたしは元気げんきです! First Love 初恋, 2022 이 옥상 장면에서 나는 이미 뒤집어졌다. 내 첫 일본 드라마 너무 좋은 작품을 봐버렸다 정말이지 첫사랑이란 뭘까 평생 생각나는 그런 존재다 어떤 향기를 맡으면 어떤 기억이 떠오른다 후유증에 또 시달릴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마지막화까지 남배우 얼굴 적응 안 돼서 힘들었다 몇몇 설정들도 맘에 안 들긴 한다 하지만 아역들은 둘 다 정말 맘에 든다 키도 타이세이의 웃는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한동안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만 듣게 생겼다 Please Stand By, 2017 你的婚礼, 2021 我的青春里 所有的幸福 都是你给我的 我怎么会后悔呢 내 청춘의 모든 행복은 다 네가 준 거야 그러니 어떻게 후회하겠어 海吉拉, 2018 영화 내용도 신선하고 상당히 개방적이다. 대만 영화는 성 관념이 열려있는 작품들이 많아 신선하다. 그래서 충격받을 수 있다. 그런데, 허광한 얼굴이 제일 충격적이다. 진짜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완벽한 피사체다. 뭔 저런 피사체가 다 있어 想見你, 2019 "네가 그랬지.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멜로디를 따라서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그건 무심코 생각나는 미소일 수도 있고, 네 기억에 또렷이 남은 포옹일 수도 있고, 실수로 네 꿈에 들어온 사람일 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날 이후부터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멜로디를 따라가다가 널 떠올리고 우리의 미래를 그리곤 했어." 'Only if you asked to see me, our meeting would be meaningful to me.' '오직 네가 날 만나고 싶어 할 때만 우리의 만남은 의미가 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도 나처럼 찾아갈 거야? 날 만나기 전의 너를? 아니. 정말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난 내가 아니라 널 찾아갈 거야. 너한테 직접 .. 想見你, 2022 드라마 상견니를 안 보고 영화 상견니를 봤을 때는 도대체 이게 뭔 소리인가 싶었다. 보다 이해가 안 돼서 미칠 것 같았음. 뭐가 이렇게 복잡해? 하지만... 드라마 정주행을 이틀 만에 마치고 영화를 다시 보러 가니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분명 허광한에게 관심 없었는데 그는 내 마음 속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었다. 나는 지금 허광한에 미쳐있다. 오로지 그의 얼굴을 감상하기 위해 허광한 필모 깨기를 할 것이다. 시백우도 잘생겼다. 수염도 은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모쥔제 역할은 아픈 손가락이다. 천윈루 역할도 그렇다. 둘은 참 마음의 상처가 깊은 사람들이다. 사실 처음에는 윈루의 행동이 답답해서 조금 싫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윈루의 마음도 알 것 같다. 모쥔제와 천윈루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도,..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2020 아웃사이더 60%와 인사이더 40%의 영혼을 가지고 있는 나는 카에데도 아키요시도 이해가 된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매일매일 생각한다. 쉽게 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어렵다.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게 어렵다. 두렵기 때문이다. 그 두려움과 걱정만 견디면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텐데. 그걸 못 견뎌서 지금 이 지경인가 보다… 나도 결국 내 머릿속에서 이상만을 늘어놓지만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 변하지 않는데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젊음, 곧 청춘의 일부 아닐까? 불안감을 지니고 흔들리며 비틀비틀 살아간다. 사실 사회에 나가 인간관계를 맺으며 카에데처럼 행동하면 나에게 득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처럼 부정적인 사고 회로만.. Nomadland, 2020 달콤한 인생, 2005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득히 먼 춤, 2016 우리는 모두 평생 닿을 일 없이 각자의 궤도를 떠도는 별들이다. 별과 별 사이. 수억광년의 거리. 속삭이듯 말해서는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온몸으로 춤을 춘다. 그 별의 당신에겐 아직 판독 불가의 전파에 불과하겠지만 언젠간 당신의 안테나에 닿길 바라며, 춤을 춘다. 김여명 - 방백 이젠 나의 노래 속에도 넌 등장할 일이 없겠지만 내 낡은 스프링 노트에 네 글씨마저 내가 어쩌지는 못할 거야 그대여 할 말이 있어도 내가 대신 묻지 않아줄게요 오 우리 젊은 사랑 슬퍼라 아름다웠기에 막차 태운 너의 눈동자도 아스라이 저어오는 아쉬움도 그렇게 남겨진 마지막 우리 장면이 나를 철없이 울게 할 거야 그대여 할 말이 있어도 내가 대신 묻지 않아줄게요 오 우리 젊은 사랑 슬퍼라 아름다웠기에 Darling darling You were my youth You were my home Darling darling You were my everything Darling darling You were my youth You were my home Darling darling You were my every.. 김현철, 이소라 - 그대안의 블루, 1989 난 난 눈을 감아요 빛과 그대 모습 사라져 이제 어둠이 밀려오네 저 파란 어둠 속에서 그대 왜 잠들어가나 세상은 아직 그대 곁에 있는데 사랑은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 어둠은 사라지네 워~ 시간은 빛으로 물들어 또다시 흐르네 흐르네 내 눈빛 속 그대 난 난 꿈을 꾸어요 그대와의 시간은 멈춰지고 이제 어둠이 밀려오네 빛바랜 사랑 속에서 그대 왜 잠들려 하나 시간은 워~ 아직 그대 곁에 있는데 사랑은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 어둠은 사라지네 워~ 시간은 빛으로 물들어 또 다시 흐르네 그대 눈빛 속에 나 속에 나 내 눈빛 속 그대 Stranger Things 4, 2022 안나, 2022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내가 불행하면 자꾸 타인에게 관심이 생긴다? 나도 옛날에 남들 때문에 불행했는데, 이제 기회를 노리지 행운을 믿지는 않아. 남 생각하지 마 오직 너만 생각해. 이전 1 2 3 4 5 다음 1/5